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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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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1. 개요[편집]
대한민국 인사혁신처에서 2005년부터[4] 운영하고 있는 균형인사제도의 하나이다.[5]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 기술대학 및 각종학교 일부와 전공심화과정(학과) 등 학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전문대학 등[6] 학사 학위 과정을 두고 당해 과정을 이수한 자에 대하여 학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고등교육법」 제2조 각 호와 그 밖의 다른 법률에 의한 각종 학교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과 수습근무(1년)를 통해 우수인재를 국가직 7급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2. 채용 절차[편집]
2.1. 학교장 추천[편집]
각 대학 학교장의 추천서가 있어야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내 추천 과정은 자기소개서, 면접 등 각 학교마다 다양하지만, 모의 PSAT 점수로 선발하는 방법은 인사혁신처 공고에 기재될 만큼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9] 사유는 공시생 성적조작 사건 참고.
또한 학교장 추천은 2회까지만 받을 수 있다. 응시 가능 시점은 4년제 대학 기준 6학기를 마친 다음 해 상반기, 졸업년도 상반기, 졸업 다음년도 상반기 시험, 총 3회 가능하기 때문에 응시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자격요건 준비기간[10] 과 PSAT 준비기간을 잘 고려하여 진입하여야 한다.[11] 당연히 교내 추천 선발에 지원했다가 떨어지는 것은 추천 횟수 차감에 포함되지 않는다.
2.1.1. 추천 대상 자격 요건[2023년][편집]
-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중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인 자
- 선발예정직렬(직류) 관련 학과 계열을 전공한 자
- 선발예정직렬(직류) 관련 학과 계열을 전공하여야 함. 여기서 ‘계열’은 「고등교육법」 제11조의3 및 동법 시행령 제4조의9에 따라 작성된 교육통계 상의 학과(전공) 분류 중 대분류를 말함[14]
- 기술직군의 경우 본인이 관련 학과 계열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해당 계열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학계열에 해당하는 화학공학과를 전공하고 화공기사 자격증이 있다면 전공자격에 따른 화공직류뿐만 아니라, 자격증 소지자격에 따른 일반환경직류에도 지원할 수 있다.[15] 단, 행정직군에 지원가능한 인문, 사회, 교육, 예체능 계열 전공자는 관련 자격증이 있더라도 기술직군에 교차하여 지원할 수 없고 행정직군에만 지원할 수 있다.
- 영어능력검정시험에서 기준점수 이상인 자[18]
- 2023년부터 공무원 시험의 공인어학성적 인정 기간이 5년으로 늘어남에 따라 원서접수일로부터 역산하여 5년이 되는 해[17] 의 1월 1일 이후에 국내에서 취득한 어학성적은 모두 자격조건 충족으로 인정된다. (단, 외국에서 응시한 TOEFL, 일본에서 응시한 TOEIC, 미국에서 응시한 G-TELP 성적은 인정됨)단, 공인영어성적의 자체 유효기간인 2년을 초과하는 성적의 경우, 유효기간 이내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어학성적을 사전에 등록하여 진위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경우에만 인정된다. 어학성적 유효기간 만료가 도래한 지원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서둘러 등록해야한다.
- 한국사능력검정시험(국사편찬위원회) 2급 이상인 자
- 2023년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 인정기간이 폐지됨에 따라 필기시험 시행 예정일 전날까지 등급이 발표된 모든 시험의 성적은 모두 자격조건 충족으로 인정된다.
2.1.2. 대학별 추천 가능 인원[2023년][편집]
- 선발규모가 매년 늘어감에 따라서 대학별 추천 가능 인원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2.2. 필기 시험[편집]
헌법과목을 비롯한 필기 시험 전반에 대한 내용은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문서
헌법과목을 제외한 적성평가에 대한 내용은 공직적격성평가 문서
파일:2023년도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장.jpg
2023년 필기시험은 서울 서초고등학교, 대전 송촌중학교 2곳에서 3월 4일에 진행되었다.
- 5급 공채 및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과 동일한 날짜에 같은 시험을 본다.[19] 단, 5급 공채 등의 응시생들과 별도의 고사장을 배정받아 시험을 치른다.
- 행정직군과 달리 기술직군의 경우 자격증 보유 여부에 따라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취득하는 기술사, 산업기사, 기사 자격증이 이에 해당하며 건축사, 위생사, 의사, 약사 자격증 등 일부 비율 인정 자격증도 가산을 받을 수 있다. 가산점은 자격증 1개당 공직적격성평가 3과목 총점(만점 300점)의 2%인 6점이며, 자격증 2개까지 인정받아 최대 12점의 가산을 받을 수 있다.[20]
2.2.1. 지역별 균형 선발[편집]
지방대학의 우수인재를 공직자로 선발하고자 하는 지역인재 선발시험 제도의 정체성이자, 초기 응시생들의 수험 진입을 고민하게 만드는 시스템. 2023년도 공고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다.
예를 들어서 정리해보자. 2023년 기준 행정직군 행정 직렬 선발 인원은 110명이다. 그러나 인사혁신처 공고에 제시된 1.5배수 이내 인원을 인사혁신처 재량으로 선발해 면접 전형에 데려갈 수 있으므로 최대 165명이 필기 합격할 수 있다. 동시에 광역자치단체별 지역 선발 상한은 110명의 10%인 11명이고, 광역자치단체는 17개이므로 187명이 합격할 수 있다. 따라서 1.5배 제한과 지역 제한 중 작은 값인 165명이 이론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최댓값이다.[22]* 지역별 균형을 위하여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에서 특정 광역자치단체[21]
에 소재하는 학교의 출신 비율이 합격자의 1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 당초 합격예정인원이 10명 이상일 경우‘소수점 이하 버림’을 적용하며, 9명 이하일 경우‘소수점 이하 올림’을 적용합니다.
* 필기시험 합격자 결정 시 동점자가 발생하여 특정 광역자치단체에 소재하는 학교 출신 비율이 1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그 동점자 모두 합격자로 결정합니다.
* 지역별 균형합격 적용으로 시험실시단계별로 공고된 최종 선발예정인원에 미달할 경우 균형합격(10%)을 초과하여 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 뒤 전체 응시 인원에서 165등까지 줄을 세우고, 여기서 지역별 인원을 추려 광역자치단체 내 11등을 초과하는 인원들을 제외한다. 즉, 서울지역 응시자가 전국 순위 100등이어도, 서울 지역 순위 20등이라면 탈락한다는 뜻이다.[23] 이렇게 추리고 난 뒤에 110등의 점수를 확인하고, 해당 점수를 받은 동점자까지 추가로 합격시키면 필기합격 명단을 도출할 수 있다.
기술직군의 경우 직류별 선발인원이 20명을 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지역별로 2명 이상이 응시하는 경우 지역 내 1등을 하고, 동시에 전국컷을 넘어야 합격할 수 있다. 단, 1.5배수 선발 절차가 지역별 균형 선발 절차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지역 1등이라고 해서[24] 반드시 필기 합격권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10명 선발 직류에, 10개 지역에서 20명이 지원했다고 가정하자. 10개 지역별로 1등만 선발해서 10명이 합격할 것 같지만 1.5배수 선발이 우선이기 때문에 만약 서울 지역에서 1명이 응시해서 전국 20등을 했다면 10명 선발의 1.5배인 15명 내에 못 들어갔으므로 지역 1등이어도 탈락한다. 동시에 다른 지역에서 2등한 고득점자가 우선권을 갖는다. 따라서 전국 응시생의 평균적인 점수보다 크게 못 미치는 경우 지역 1등이어도 탈락할 수 있다.
2.3. 서류 평가[편집]
보통 필기 시험 이전에 서류 평가를 하기 마련이지만, 특이하게도 여기서는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합격자가 속한 학교에서는 추천서 및 성적증명서 등 전자문서로 제출해야 한다. 서류 전형은 웬만해선 탈락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추천 기준을 충족하는지에 대해서만 평가하게 된다. 적격 여부가 판단되면 서류 합격자를 확정시키며,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치른다.
2.4. 면접 시험[편집]
파일:2019년도 지역인재 7급 면접시험장.jpg
2023년 면접시험은 경기도 과천시 교육원로 118(중앙동2-1)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2018년 지역인재 7급 면접시험 과정 (인사혁신처 블로그)[25]
3명의 면접위원 앞에서 1명의 면접자가 배석해 총 30분 전후로 진행되며, 프리젠테이션 면접[26] (10분)과 사전조사서를 기반으로 한 인성면접[27] (20분)을 연속적으로 진행한다.[28] 집단토의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기존의 공무원 면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 규정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서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2020년부터 집단토의가 없어짐에 따라 두 시험의 면접은 큰 차이가 없게 되었다.
면접장에 가면 당일 면접자가 한 곳에 모여 경험과제와 상황과제가 단일 지면에 인쇄된 문제지를 배부받는다. 2개 문제 작성에 20분의 총 시간이 주어지고 각 문제를 약 10분 전후로 시간 배분하여 작성하면 된다. 각 문제당 주어지는 사전조사서 영역은 12줄씩 2개 칸으로 나누어져 있고, 수기로 답안지에 적어 낸다. 이 후 면접 조 순번에 따라 개인발표 문제지 작성 장소로 이동하여 30분간 주어진 문제지와 자료를 바탕으로 21줄짜리 답안지에 요약 정리한 것을 수기로 작성한다. 개인발표 과제에 작성한 사전조사서는 작성 직후 복사하여 면접위원에게 전달되고 원본은 면접자에게 돌려준다. 하지만 경험상황 과제에 작성한 사전조사서는 작성 직후 면접 진행요원이 수거해 면접위원에게 전달하며, 작성자는 사전조사서를 볼 수 없으므로 기억에 의존하여 답변에 응해야 한다.[29]
작성 순서는 경험, 상황, 개인발표 순으로 작성하지만, 실제 면접 순서는 개인발표, 경험과제, 상황과제의 순으로 진행된다.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경험과제 : 면접자의 과거를 바탕으로 인성을 평가하는 문제. 보통 조직 생활 중에 경험했던 다양한 갈등 상황에서 면접자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상황과제 : 면접자의 미래를 가정하여 인성을 평가하는 문제. 보통 특정 부처의 업무에 종사하는 주무관이 되었다고 가정해주고 정책기획, 민원업무 등의 구체적인 상황 설명을 제시한 다음 면접자의 대처 방법을 물어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개인발표 : 4페이지 전후의 다양한 자료를 주고 발표능력을 기본으로 데이터 요약 정리, 현안의 주된 문제점 파악, 정책 기획 방향성 확립 및 정책 창의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문제. 특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자료[33] 를 빠르게 검토하고 정리 요약하여 답지에 작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상관에게 현안 보고하듯이 발표한 뒤, 내용과 질의응답을 통해 작성자의 공직가치에서 비롯된 판단 기준과 논리력,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수험생은 필기시험에서 합격을 했으면 서류전형 역시 사실상 합격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필기합격 확정발표일부터 면접시험을 준비해도 약 6주, 각종 매체로부터의 합격예측 시스템상 안정권 결과에 따라 준비를 시작하면 대략 8주의 면접시험 준비기간이 생긴다. 이는 여타 국가직 및 지방직 공개경쟁채용의 면접시험 준비기간이 짧으면 2주, 길어도 4주를 넘기지 않는 것에 비해 상당히 긴 시간이다. 필기시험처럼 뚜렷한 평가지표나 수치화된 점수의 상승 여부, 타 수험생간 비교를 통한 스스로의 위치를 가늠하기가 어려운 면접시험의 특성상 초반부터 너무 면접준비를 열심히 하면 막상 중요한 후반에 지쳐버릴 수 있으므로 시간 안배를 잘 해가면서 면접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서울지역 노량진 및 신림에 다수 수험생이 면접학원에 등록하여 준비하며, 인터넷 강의만으로 준비하기도 하지만 2개월에 달하는 준비기간 특성상 고시원이나 원룸을 단기계약하여 상경해 준비하는 경우도 제법 된다.
2.4.1. 면접의 평가[편집]
③ 면접시험
*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적격성을 검증하기 위해 5개 평정요소에 대해 각각 상‧중‧하로 평정하여 불합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자 중 평정 성적이 우수한 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 평정요소 :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
⑤ 합격자 결정방법
* 면접시험은 「공무원임용시험령」 제5조 제3항에 따라 5개의 평정 요소[34]
에 대하여 각각 상·중·하로 평정하여 불합격기준에 해당되지 아니한 자 중에서 평정 성적이 우수한 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또한 「균형인사지침」(인사혁신처 예규)에 근거하여 지역인재 7급 합격자 결정 시 특정 광역자치단체에 소재하는 학교의 출신비율이 1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 면접시험 평정결과는 시험위원의 고도의 판단 영역에 해당하여 공개할 경우 시험의 공정성 훼손 및 시험위원의 평가업무에 지장 등을 초래할 수 있어「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제1항제5호에 따라 공개하고 있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 필기성적이 반영된다는 주장
- 필기 성적이 반영된다고 주장하는 측의 정설은 우선 우수와 미흡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보통끼리는 필기점수로 줄 세워서 합격시킨다는 것이다. 이 가설은 면접위원들에게는 면접자의 필기점수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면접위원들의 우수, 미흡의 평가가 끝난 뒤 인사혁신처에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때 동일한 '보통' 평가자 사이에서 비교적 자의판단을 배제하는 방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추측하는 데에 기인한다. 면접학원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우수와 미흡을 받는 인원은 아주 적고[36] 대다수가 보통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에 따라 보통을 받은 면접자들을 5개 평가기준으로 줄 세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면접위원의 개인적인 판단에 좌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37] 이러한 주관적 평가로 필기 고득점자가 탈락하면 상당한 민원세례가 예상되기 때문에 인사혁신처에서는 그런 부담을 지지 않으려 필기 성적을 어느 정도 반영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 2020년 8월, 지역인재 커뮤니티에 면탈자의 글이 올라왔다. 면접 탈락자가 인사혁신처 담당자분과 통화해서 탈락 이유를 문의하였는데, 담당자가 가장 먼저 한 질문이 "필기 성적이 부족해서 떨어진게 아니냐"는 내용이었으며, 또 "면접에서는 우수, 보통, 미흡으로 나누며 보통의 경우에는 피셋 성적 순으로 간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해당 글이 사실이라면 최종합격 결정 프로세스에 필기 성적이 반영된다고 볼 수 있으나 녹취록 등 증거자료가 없고, 2023년 현재 해당 글이 지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진위여부를 파악할 수 없다.
- 필기성적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주장
- 공개경쟁채용 시험과 지역인재 선발시험은 선발공고문 상 규정이 다른 것 자체가 합격자 선발 프로세스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공고에 있는 평정성적을 면접평정성적으로 해석하는게 문맥상 타당하다.
- 필기성적이 반영된다는 주요 논지 중 하나는 면접평정만으로 보통 인원을 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것인데, 이는 지나친 필기만능주의적 생각이다. 면접전형 역시 '면접시험'이다. 인사혁신처가 선진국의 인사선발 시스템 참고하여 NCS 시스템을 들여오면서 체계적인 정량 및 정성적 인사 평가체계를 마련하여 필기와 면접 전형을 새로 구성하였다. 따라서 세부 평정요소에서의 상, 중, 하의 개수를 토대로 우수, 보통, 미흡을 나누기 때문에 그 개수 자체로도 내부에서 다시 평가를 진행할 수 있고, 충분히 면접평정만으로도 줄을 세울 수 있다.[38] 또한 면접 평정표에 비고란이 존재하기 때문에 면접위원 개인평가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으므로 역시 개별 평가 우위를 판단 가능하다.
- 국가가 원하는 인재상은 고용주체인 국가(인사혁신처)가 정하는 것이고, 해당 방향성을 바탕으로 면접위원들을 선발 및 교육하기 때문에 면접위원의 주관이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인사혁신처가 점수로 줄 세운다고 가정한다면, 이렇게 면접전형을 거창하게 할 필요가 없다. 사기업 면접도 기업의 인재상과 인사 담당자의 의지로 선발하는 것은 마찬가지임에도 공직에만 유독 필기점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 공정성을 주장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다시 말해, 면접위원의 작은 평가 하나로 우수 공직 인재를 판별하는 것이 불공평하다면, 사실상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완벽하게 공정한 선발을 할 수 없으며 찍어 맞추거나, 당일 컨디션의 영향에 따라 한 문제 차이로 우수 인재를 판별하는 필기시험도 마찬가지로 불공평하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 2023년 면접시험 결과, 행정기술직 및 초과/비초과 지역을 막론하고 고득점 탈락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39] 해당 탈락자들이 면접 평정에서 '미흡'을 받았을 수도 있고, 필기시험 커트라인 성적 면접자가 우수를 받아 나머지 인원 중 면접 탈락자를 선별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전자는 당연 면접 평정으로 구분된 경우이고, 후자 역시 필기점수 불안정권이 탈락한 게 아니므로[40] 면접 평정 평가가 우선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경향성으로 보았을 때 필기성적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면접 평정을 대단히 적극적으로 적용해 평가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
2.5. 최종 합격 이후[편집]
최종합격은 일반적으로 5월 말 전후에 발표된다. 합격자 명단은 필기시험과 마찬가지로 공고에 기재된 합격자 발표일 전날 오후 6시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업로드되며, 전산시스템상 합격 확인은 합격자 발표일 당일 오전 9시에 확인 가능하다. 모든 합격자는 수습직원으로 등록 가능한 자격을 갖게 되며, 등록하고자 하는 합격자는 공고에 별첨된 수습직원 등록원서를 작성해 약 일주일 이내에 지정된 메일로 송부해야 한다.[41] 혹시라도 질병이나 군 복무 등 개인사정으로 인해 수습직원 근무를 포기 또는 연기해야할 경우 마찬가지로 첨부된 관련서류를 작성하여 지정된 메일로 발송해야 한다. 상기한 등록 및 포기의사를 기간 내에 제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합격이 취소되고, 면접전형 탈락자 중에 추가 합격 인원을 보충하게 된다.
국가공무원 교육을 위한 연수원 입소 시기는 합격 다음년도 3월 전후가 되기 때문에 약 10개월의 합격자 신분 기간을 가져야 한다. 합격 시점과 근무 시작 시점의 간격이 3개월 전후인 국가직 공채나, 짧으면 1~2주 수준인 지방직 공채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긴 시간이기 때문에 충분하게 긴 개인 시간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꼽히며, 장기간 여행을 떠나거나 자기계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너무 길게 뜨는 이 시간이 근로를 통해 일을 하고 돈을 벌고자 하는 합격자들에게는 오히려 단점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합격 다음년도 1월 전후부터는 부처결정 면접이 진행된다. 행정직렬은 모든 중앙행정기관에 배치될 수 있기 때문에 합격자는 각 부처에 지원하여 면접, 자격증, 어학 등의 다양한 평가기준에 따라 근무할 부서를 정한다. 기술직렬은 행정직렬에 비해서는 부처 배치에 있어서 지원 가능 부처 후보가 확실히 적지만[42] 전산직렬 등 근무 범용성이 넓은 기술직렬은 행정직렬과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부처에 배치될 수 있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신규자 교육연수는 통상적으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진천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연수 기간은 약 1개월이며 2019년 팬데믹 이전까지 합숙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나, 이후 방역문제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였다. 팬데믹이 공식적으로 종식된 2023년 현재까지도 교육 효율화와 편의성을 위해 실시간 비대면 재택 강의 수강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기간이 끝나면 각 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되어 1년간 근무한다. 수습직원 근무기간에는 공무원 7급 1호봉[43] 에 해당하는 급여[44] 를 지급받으며, 명절휴가비[45] 등 수당은 공무원 급여규정에 따라 마찬가지로 지급된다. 근무기간이 끝나면 규정에 따라 퇴직금[46] 지급과 함께 임용적부심사를 거쳐 7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다.[47] 정식 임용 시 수습직원 기간은 호봉에 가산되고 군 복무 기간 역시 임용 시점부터 인정된다.[48] 또한 공무원 시보 기간을 수습직원 기간이 대체하기 때문에 별도의 시보 기간을 두지 않는다.
수습직원 신분은 공무원 임용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공무원에 임용되는 시점은 합격한 해의 2년 뒤가 된다. 따라서 전산상으로는 올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시험을 합격한 사람과 내년 7급 공개경쟁채용 시험을 합격한 사람이 같은 해에 임용된 것이기 때문에 진급심사 등에서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
3. 제도 평가[편집]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방대학 기피 현상 완화, 다양한 공직 입직 경로를 통한 대표성 확보 등의 장점을 평가받아 시행중인 시험이다. 실제로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공직 내부 평가에서 관리자 직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가장 높게 받은 부하 공무원들의 입직 경로가 지역인재 선발시험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일반 공채 선발에 비해서 4년간의 대학 성적으로 일정 부분 성실성과 학습 능력을 평가받은 인재풀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공직 적응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장점은 소위 MZ세대로 불리는 신규 공무원들이 다소 수직적이고 딱딱한 공직 문화를 버티지 못하고 임용 5년 이내 21%가 퇴직하는 공무원 사회의 고충에 있어 더욱 강점으로 나타난다.# 이에 대한 방증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크게 늘렸던 공무원 선발 규모가 윤석열 정부로 넘어오면서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선발 규모 모두 거의 반타작 나다시피 했는데[49] , 지역인재 7급 선발 인원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50]
그러나 일부에서는 공직자의 자질 부족 우려 등을 주장하기도 한다. 7급 공채와 달리 2차 시험에 해당하는 전문성 평가를 생략하며, 상대적으로 짧은 수험생활로 이른 나이에 비교적 쉽게 임용되어 조직문화를 해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최소 1~2년간 공부한 7급 공채 공무원들, 그리고 고졸 9급 특채와 함께 역차별과 불공평 문제 그리고 공직자 경쟁력 악화를 촉진한다는 비판도 분명히 존재한다.
지금은 7급 선발로 완화되었지만, 정책 도입 당시에는 6급으로 선발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가 더욱 컸던 것이 사실이다. 노무현 정부 때, 입결이 낮은 지방사립대 등지에서 비교적 쉽게 6급으로 임용된 공무원들이[51] 30대에 자질 부족에도 사무관 이상 승진하면서 패거리화하여 일부 부서나 청의 경우 요직이나 진급을 독식하고 사내정치에 매진한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하였다. 실제로 초기 6급들은 30대 사무관이면서 동년배 고시사무관이나 공채 출신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능력을 질타받기도 하였다. 이는 공기업 지방할당제 졸속시행으로 인해 지방이전 공기업에서 지역 특정대학 카르텔이 횡행하는 문제와 함께 특채 선발에 대한 부작용을 완화해 나가야 한다.
다만, 현재 2020년대에서는 지역인재 출신들이 일을 잘한다는 인사혁신처 내부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있게됨에 따라 2021년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도 공직적격성평가가 도입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4. 통계[편집]
4.1. 역대 선발규모 및 경쟁률[52][편집]
4.2. 직렬별 필기시험 경쟁률[60][편집]
4.3. 지역별 필기시험 응시자 수 [62][편집]
-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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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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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건사고[편집]
- 2016년 - 공시생 성적조작 사건
- 2020년 2월 25일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의 일정을 연기하였다.#
- 필기시험 : (당초) 2.29.(토) -> (변경) 5.16.(토)
- 면접시험 : (당초) 5.15.(금) -> (변경) 8.20.(목)
6. 관련 사이트[편집]
-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7급 견습직원/수습직원) - 다음카페
- 교내 추천, 필기, 면접 등 시험 정보, 문제 풀이, 중고 도서 매매, 수험고민 상담 등 지역인재 7급 응시생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 전년도 합격자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특정 시점마다 운영진 선출작업을 거쳐 운영된다.
- 매년 가장 많은 표본의 응시생 점수를 집계하여 신뢰도 높은 추정 합격선을 제시하고 있다.[63] 본 시험 응시생이라면 필기시험 후 면접 준비 계획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가입해 집계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 법률저널
- 다양한 고시정보가 올라오는 저널 웹사이트.
- 2013년부터[64] 현재까지 5급 공채 PSAT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많은 학생이 응시하여 현장감을 익히고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메가피셋 전국모의고사와 2강 체제였으나, 2023년 메가피셋이 사업을 철수하면서 유의미한 표본 수의 학생이 응시하는 사실상 유일한 5급 PSAT 전국모의고사가 되었다.